예방교육
사전에 신청받은 관내 36개교 4,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및 성폭력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지켜야하는지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폭력적인 사례들에 대한 성인지 민감성을 강화시키는 수업이 실시된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쉽게 노출되는 소셜네트워크(SNS)나 사이버상의 폭력적인 상황 예시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활동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구성했다.
지난 9월 7일 남양주동곡초등학교 6학년 1반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학생들이 직접 친구들에게 했던 폭력적인 말이나 행동들을 고백하는 글로 사랑나무를 만들고 발표해봄으로써 폭력은 남의 일이 아닌 ‘나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임’을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남양주시에서는 폭력에 취약계층인 아동,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폭력 없는 남양주시’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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