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주취폭력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487건이 적발됐다.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한 상습 폭행갈취 사범은 1063명이 검거됐고 164명이 구속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241)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데이트 폭력 사건도 지난해보다 44.3%(7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3276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그 중 235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 기간 데이트폭력 구속자는 96명인데, 이는 하루 3명꼴로 연인을 폭행해 쇠고랑을 찬 셈이다.
피서지에서는 성범죄가 총 41건으로 강간 7건, 강제추행 13건 불법촬영(몰카) 20건이었다. 몰카범 중에는 9명이 외국인이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