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215 포스터 캠쳐.
셰브첸코는 9일(현지시간) UFC215 메인이벤트에서 제4대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9·브라질)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다. UFC215를 통해 제5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노렸으나 아쉽게 판정패(1-2)했다. 셰브첸코는 지난 UFC196에서도 누네스에게 도전했지만 만장일치 판정패(0-3)를 당한 바 있다. 이로써 셰브첸코의 UFC 전적은 3승 2패가 됐다.
하지만 셰브첸코는 여전히 UFC 밴텀급 공식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03·2005년 서울에서 열린 KF-1 MMA PRO라는 킥복싱대회를 제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열린 종합격투기에선 2003·2005년에 이어 2011년에도 승리해 3전 3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한 누네스는 UFC 8승 1패를 기록하며 밴텀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