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19일 농업기술센터 벼 실증포장에서 농업인, 농업인 학습단체, 농업유관기관 관련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년도 벼농사를 총괄 평가하는 ‘2017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금년도 벼농사 주요 영농시기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 향후 벼농사의 성공적 지표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반기 지속된 가뭄 및 여름철 고온 영향으로 밀도가 높아진 노린재류와 중국에서 유입된 벼멸구 등 해충 발생동향 및 방제방법을 소개해 내년도 피해를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직접 벼 품종실증포장에서 최근 육종된 최고품질 및 기능성 쌀 등 30품종에 대한 차이점과 우리군 주요품종(삼광, 새누리, 친들 등)의 특징을 설명하여 내년도 종자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해결시킨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병행시켜 다양한 재배기술을 설명할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전했다.
소개할 재배 기술로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지난 2016부터 2년간 추진된 ‘1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기술, 앞으로 추진 예정인 ▲쌀생산조정제 대체사료작물 재배 ▲논이용 타작물 소곡주 원료곡(찹쌀) 생산기반 ▲가공용 쌀 계약재배 단지 운영 ▲논이용 마늘+콩 2모작, 논 감자 2기작 등이 포함된다.
석희성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평가회는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올해 재배기술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농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 중이며 관내 쌀 재배농가들의 적극적 참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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