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청사 건립
12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의회의 의결과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지난 8월 위탁개발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금명간 위 수탁 계약체결 후 개발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위탁개발에 착수키로 했다는 것이다.
시는 당초 주민센터 건립을 1차로 1,2단계로 나누어 별동으로 건립하려던 계획을 보완하여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8,530㎡(2,585평) 규모의 주민센터, 보건지소,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의 복합청사를 추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청사시설 규모로는 갈매 신도시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가능한 편의, 문화시설 공간 확보가 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필요한 건축제한 완화를 관련 중앙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지난 8월 국토교통부 고시, 건폐율 60%→70%, 용적율 250%→500%,최고층수 5층→7층으로 확대할 수 있는 건축제한 완화 승인으로 주민기대에 부응하는 위탁개발 방식의 복합 종합청사를 건립할 수 있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이번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이 위탁개발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근거해 수탁기관이 일괄적으로 재원을 투입하여 복합청사를 건립함에 따라 예산이 부족한 시로서는 일시에 막대한 건축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건축비에 대해 30년이내 장기간 분할납부하는 방식으로 일시 재정부담을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부공공기관이 사업을 대행함으로써 신속한 진행절차에 따라 적기에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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