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송승환 기자 =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경기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여성가족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재)경기가족연구원과 여성친화도시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지역 내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등을 내용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2기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기 위한 주요 핵심 정책인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최윤선 연구원의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조주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참여와 취·창업 지원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토론자로 이길숙 광명시의원, 진명숙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지영(사)아이코리아 광명시지회장, 임무자 (사)좋은 친구들 사무총장, 조옥순 광명시 여성가족과장이 참석했고, 정대운 경기도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2018년부터 시작될 2기 여성친화도시는 돌봄, 안전, 경제활동, 인프라 구축, 건강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2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 경제활동 지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들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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