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교내에서 ‘Oh!‘락(樂)’ 페스티벌’이란 슬로건 아래 ‘피닉시아 축제’를 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즐겨樂, 담아樂, 먹어樂, 나누어樂, 보아樂’ 등 다섯가지 소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이중 ‘나누어樂’은 축제기간동안 대학 측과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기부바자회를 마련, 지역민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기부물품은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 86명이 의류, 컴퓨터용품, 차량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을 모은 것이다.
기부바자회는 14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하루 두차례 교내 학생회관 옆에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경매, 추첨, 마감세일 등 이벤트를 곁들여 진행한다.
수익금 전액은 총학생회 명의로 재학생을 위한 ‘희망풍선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아울러 청소 등 궂은 일에 종사하는 교내 근로자들을 위해 감사인사카드와 영상을 제작해 오는 19일 전달식을 갖고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강진혁 총학생회장(행정학과 4학년)은 “단순히 놀고 먹는 축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의 정신인 ‘인간사랑’을 실천할 수는 뜻깊은 축제로, 그리고 학우들과 구성원들,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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