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언가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는 식으로 허무한 기분이 들곤 한다.
2. 키가 크거나 잘생겼거나 날씬하다면 인생이 지금보다 잘 풀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3. 중요한 일이 있는 전날이면 과음하거나 갑자기 방청소를 하는 등 딴 일을 하느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뭔가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5. 갑자기 과거의 일을 떠올릴 때 좋았던 기억보다는 화가 났던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른다.
6. 늘 바빠서 여행갈 시간도 없다고 투덜대지만 정작 시간이 생겨도 여행을 가지 않는다.
7. 상사의 명령이나 회사를 위해서라면 부정도 저지를 수 있다.
8. 자신보다 아랫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9.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된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10. 주위에 나쁜 일이 생기면 자신과 상관없는데도 자신의 잘못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1. 고민이 있을 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 맡겨!”라고 하면 정말로 맡겨버린다.
12. 자신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지금의 친구들과는 결별할 것이다.
13. 부자는 되고 싶지만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될 것 같다거나 재산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등 부자가 되면 잃을 것들을 먼저 생각한다.
14. 뉴스에서 논평을 듣다보면 마치 자신의 의견인 듯한 기분이 든다.
15. 성공하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그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한다.
결과
0~3개 아직은 괜찮아
정상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위험도가 낮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패배자 기질이 있는데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4~10개 요주의! 조짐이 보인다
만성적인 패배자 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너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다가 오히려 좌절하거나 “지금의 모습은 내 본모습이 아니야”라는 변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10~15개개 위험! 당장 개선 필요!
두말할 필요 없는 ‘패배자’. 11개 이상 해당된다면 지금까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해왔는지 신기할 정도다. 당장 인생역전 프로젝트에 돌입하라.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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