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의료원(원장 최창화)이 보건복지부의 2016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결과를 평가한다.
이번 연도에는 전체 공공의료기관 220개소(2016년 12월 말 기준) 중 총 18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징진료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서비스 제공 등 총 4개 분야로 구분해 점수를 측정했다.
평가 결과, 부산의료원은 ‘90점’을 받아 전체 종합평균 73.9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최우수’를 획득했다.
부산의료원은 4가지 평가영역에서 사업을 적절하게 시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분야에서는 ‘의료취약계층 지원사업의 경우 상담서비스부터 의료비지원, 교육지원, 모금활동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주민 특성에 맞는 심·뇌혈관 및 당뇨·고혈압 관련 만성질환관리사업과 연제구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통해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3for1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부산의료원에 설치됐다.
올해 부산 16개 전체 구·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 전역으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했다.
최창화 원장은 “부산 유일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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