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학교급식 레피시 뽐내기 대회 포스터.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에서 ‘로컬푸드 학교급식 레피시 뽐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로컬푸드로 만든 바른 먹거리로 학교급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로컬푸드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조리사, 영양(교)사 등이 3인 1조를 이뤄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20팀이 본선에 출전해 5가지 로컬푸드(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감자, 돼지고기)를 필수 품목으로 활용, 레시피 뽐내기를 펼친다.
평가는 세종시장상 4점과 교육감상 3점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본선 진출학교 20팀에는 로컬푸드데이 행사지원금을 각 100만원씩 시교육청이 지원한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레시피는 레시피북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식단으로 편성해 학교급식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우수 학교를 선발해 로컬푸드 과일지원, 농업농촌 체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2020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얼굴 있는 먹거리, 세종 로컬푸드를 아이들의 식단에 편성하는 것은 미래 시민인 아이들과 지역 농업인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도시와 농촌을 상생하게 만드는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발굴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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