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 창작간판디자인 분야 대상을 수상한 영진전문대 박여진(좌), 조민지 학생이 대학 강의실에서 대상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최고 실력을 인증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조민지·박여진 학생(1년)이 지난 20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 시상식에서 창작간판디자인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명한 학생(2년) 장려상 등 49명의 학생이 입상하면서 최다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대상을 받은 두 학생은 대구가 대구출판단지를 중심으로 출판 관련 산업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데 착안, 대구의 대표적인 북카페 브랜드를 디자인 주제로 설정해 책과 커피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글 캘리그래픽 로고 이미지 개발, 유도사인 등 다양한 옥외광고물에 적용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1학년생들이 시각디자인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영진은 또 지난 13일 개최된 ‘2017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도 10명이 입상했다.
이 대학 콘텐츠디자인과는 디지인분야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구옥외광고협회와 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공공디자인분야 교과목을 주문받아 정규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 공모전과 연계한 수업운영, 방과 후 보충교육인 영진자율향상과정(YAP)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호 학과장은 “콘텐츠디자인과가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NCS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현장실무 교육이 탄탄한 밑거름이 됐다”면서,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은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산업체에 자연스럽게 채용돼 디자인분야 현장 실무 인재 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콘텐츠디자인과 학생 공모전 작품 제작경비는 이 대학 선배들이 모금한 후배사랑장학금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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