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투자유치 중국 로드쇼 기념촬영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욱)은 광저우(广州)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연구소기업 등 특구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로드쇼를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특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특구진흥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화샤싱푸 및 테크코드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광저우(广州) 외에도 베이징(北京), 따창(大廠), 쟈산(嘉善), 상하이(上海) 등 주요 지역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로드쇼가 5회 진행되었다.
화샤싱푸(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 Co., Ltd)는 중국內 41개 산업도시 및 120여개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중국 민영기업이며, 테크코드(Techcode)는 2014년 5월 중국 과학기술부 지원 아래 화샤싱푸 그룹이 칭화대학과 함께 설립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차이통인베스트먼트(CAITONG Investment), 씨레이(Xie Lei), 헤이펑지청인베스트먼트(Heifeng Zhicheng Investment) 등 중국 내 대표적인 벤처투자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1,000명 이상의 투자자 및 생산·유통 등의 파트너사가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IoT 전문가 초빙 교육, 중국 IoT 우수기업 방문 및 네트워킹 행사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특구기업 9개사는 중국 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조성 중에 있는 ‘사물인터넷(IoT) 클러스터’인 쟈산(嘉善)에서 22일에 개최한 ‘글로벌 IoT 포럼’에도 참여했다.
이 포럼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독일, 핀란드, 프랑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IoT 유망기업과 중국 및 해외 투자자·파트너 5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데모데이, 글로벌 IoT 기업 네트워킹, 전시회 등을 열었다.
로드쇼에 참가한 ㈜에어사운드 백민호 대표이사는 “그동안 연구소기업 제도와 특구육성사업을 통해서 음성 송·수신 스마트 디바이스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로드쇼를 통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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