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축제 개최
올해 말 문화축제는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 중 하나인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말 문화축제로, 승마대회, 말 공연, 말 운동회, 어린이 승마체험 등 연인들 데이트 코스는 물론 아이들과 주말나들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2017 말 문화축제 Let’s Run! Horse Carnival‘에서는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마장마술 경기와 깜찍하고 귀여운 유소년 코스프레 마장마술, 유소년 포니 릴레이, 이벤트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4일에는 YH(Young Horse) 국내 승용마 승마경기와 손에 땀을 쥐는 유소년 장애물 단체전, 유소년 코스프레 장애물 승마경기, 이벤트 경기가 펼쳐져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참여하는 마장마술, 장애물 단체전 등 고난도 승마경기가 치뤄진다.
이번 승마대회는 일반관객의 호응을 얻고자 재미있는 승마해설과 승마경기 안내책자를 배부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경기 중간에 ’Minds Together‘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말 공연‘(Horse Show)은 말(馬)과 사람이 하나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승마대회 3일간 말 공연은 대회 중간에 하루 2회 진행된다. 개막 첫 날인 23일(토)에는 ’KRA 유소년 승마단‘과 국내외 명문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 프로 마칭팀 ’코리아나 마칭밴드‘의 화려한 콜라보 ‘렛츠런 홀스 카니발 퍼레이드’가 ’2017 말 문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축제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듯한 ’Minds Together‘ 말 공연, 여성 카우보이가 등장하는 레이닝 쇼와 코믹한 사파리 포니 쇼 등 다양한 ’말 쇼‘가 예정돼 있어 박진감 넘치는 승마대회와 함께 재미있는 말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말굽을 던져 말뚝에 거는 ’홀슈피칭‘, 말 인형을 타고 경주하는 ’스틱홀스‘, ’꽃마차 포토존‘, ’다트게임‘, ’모래성쌓기‘, ’홀스퍼즐‘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말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직접 말을 타보고 말과 교감하는 ’어린이 승마체험‘도 함께 진행되며, 승마체험과 말운동회는 23일, 24일 이틀간만 체험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RC카(Remote Control Car) 게임 ’슬롯카레이싱‘과 귀여운 인형뽑기 ’토이 크레인‘ 등 재미난 게임존인 웨스턴 플레이그라운드와, ’우리동네 승마장‘, ’코스튬 플레이 포토존‘, ’프리스타일농구&축구 체험‘, ’건전경마‘, ’교육기부‘ 등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어 연인과 가족과 함께 행복한 가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행사 역시 23일, 24일 이틀간 운영된다. 같은 기간 푸드트럭도 상시 운영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식도락을 즐기며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박찬욱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올해 말문화축제는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승마대회, 말 쇼, 말 운동회, 어린이 승마체험 등 여느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면서 “승마 동호인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많이 참여해 넓은 마사회 렛츠런파크를 거닐며 청명한 가을 정취를 즐기고, 승마도 체험하고 말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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