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 자연산 버섯 전시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민주지산 자락인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서 산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고 품질의 야생 버섯 산지로 자연삿 버섯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는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30일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제4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축제가 개최된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주민주도·화합형 축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농산물 장터 등 색다른 추억거리를 준비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특히 무료 시식회에서는 이 지역의 대표음식인 ‘능이버섯무침’을 맛볼 수 있으며, 버섯음식 할인행사에서는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능이버섯국밥’을 비롯해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버섯요리를 만날 수 있다.
버섯 향기를 맡아보는 관광객들.
아울러 농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 능이, 싸리, 밤버섯 등 야생버섯 외에도 표고버섯, 호두, 간장 등 지역특산품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으로 둘러싸인 뎡동군 상촌면은 송이, 능리, 싸리버섯 등 야생버섯이 많이 채취되고, 충북 지역 최대 표고버섯 생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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