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도심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동쪽 관문인 아양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8억원을 투입, 투광식 가로등을 디자인 가로등으로 교체해 가로등 측면 빛을 통해 교량 미관을 개선하고 교량 하부 상판 측면에는 LED라인조명을 설치, 교량 선형미와 안정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디자인 가로등과 하부 조명은 대구 실시간 대기정보 앱과 연동해 미세먼지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도입,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계했다. 시는 올 12월 초 공사가 완료되면 크리스마스 전 점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아양교는 해맞이 다리, 아양 기찻길과 함께 야간경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대기정보 알림 등으로 시민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북대구 톨게이트 특성화사업과 서변대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관문으로서 대구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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