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학술대회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인삼 관련 전문가와 기업체,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푸드, 고려인삼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26일 금산다락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고려인삼학회를 비롯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농식품정책학회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기조강연자인 김시관 건국대 교수는 “천연 남성성기능 개선 약초로 불린 고려인삼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가 어려웠으나 긴 연구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며 “고려인삼은 정자활동성의 저하로 난임을 겪고 있는 미자녀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식품원료”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성 건양대 교수는 고려인삼의 본격적인 사회문화적 가치가 두드러졌던 조선왕조에서의 인삼 관련 산업정책의 의미를 현대인의 관점에서 비교분석 하고, 인삼 관련 연구분야에서의 사회과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는 ‘인삼의 효능과 약리적 R&D’를 중심으로 추진된 연구 성과들로 암의 진행을 방해하는 인삼의 효능과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성 고환손상 개선효과 등 총 11개의 학술적 연구결과와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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