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강석홍 대한직장인체육회 축구협회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 차원에서 이번 전국 직장인축구대회를 평창에서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직장인 축구하고 조금은 동떨어진 감은 있지만 강석홍 회장의 생각은 단호하다.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국민을 하나로 묶는 것은 스포츠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직장인축구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직장인으로 구성된 조직이라는 점에서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생활 스포츠를 통해 돈독한 친목은 물론 지역자치단체의 관광수입에도 증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심켈로그 축구동호회 선수단을 예를 들어 “회사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축구대회 참여가 노사의 벽을 허물고 서로간의 힐링 소통으로 이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노사간에 협력이 강화되어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자체 시 도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누군가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솔선수범해 나설 때라고 주문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 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이경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를 부회장으로 영입 하면서 평창직장인 축구대회의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이경윤 부회장은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다소 어려운 문제인 다문화 가정과 직장인 축구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우정과 단합, 화합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10일에는 천연잔디구장인 진부체육공원(평창군)에서 강릉 하슬라 여자중학교 축구부와 평창OB, 서울OB 등 세 팀이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친선경기를 치른바있다.
이어 강회장은 얼마 전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 고베 등의 도시에서 평창올림픽 1인 홍보를 펼쳤다.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많은 외국인들의 응원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중국, 베트남, 사이판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이 외국에 나갈 때 작은 깃발이라도 가지고 나간다면 평창올림픽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직장인축구협회 명예회장인 김정남 전 국가대표 감독은 “지금부터가 새로운 이정표를 적립하는 시기다”라며, “그동안 노력해온 일들이 이부회장의 합세로 큰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많은 대회개최를 이루고 노사 간 화합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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