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에도 관광객 29만여명이 신청사를 찾았다.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가을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손님맞이에 도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이 한몫을 할 전망인 것.
경북도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을 비롯한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신청사를 방문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청
도청 회랑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으로는 지난 30일부터 도립국악단의 가야금중주, 민요연곡, 신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도립무용단은 선비춤, 사랑의 춤, 가인전목단 공연을 1일, 추석명절 이후인 5~8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도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로 목관오중주팀이 ‘빈 베를린 행진곡’, 영화음악(라라랜드, 드라마 도깨비 등) 공연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전통청사와 어우려져 가을의 정취와 흥을 더욱 돋 운다.
한편 도청 동락관 지하1층 전시실에서는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 건전한 노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신풍미술관에서 주관하는 ‘할머니그림학교 특별전시회’를 3~9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까지 열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전시회 등 볼거리를 마련해 도청과 고향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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