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서콘서트는 ‘그림으로 만나는 성인전’을 주제로 미술사학자 고종희 교수가 강연한다.
“알고 싶고 닮고 싶은” 가톨릭 성인 63명을 르네상스 미술 전문가가 이야기한다.
그들의 얼굴과 생애, 업적, 순교 장면을 한데 모아 엮은 책 ‘명화로 읽는 성인전’을 바탕으로 가톨릭 성인들의 생애와 고난, 인류 발전에 공헌한 전기를 풀어준다.
교회 두 기둥인 베드로와 바오로 두 성인을 시작으로 4대 복음 사가 마태오, 마르코, 루카, 사도 요한, 바르톨로메오를 비롯한 예수님 제자들, 성 스테파노 같은 박해시대 순교성인, 위대한 어머니였던 헬레나와 모니카, 당대 최고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성 프란치스코, 성 베네딕도, 성 이냐시오 로욜라처럼 수도회를 창설하고 개혁을 이끌어낸 예언자부터 20세기를 살았던 성인까지 두루 다룬다.
강연 전에는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가톨릭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매월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가톨릭 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신부 김민수 청담동 성당 주임)가 주관하고 도림동 성당(주임 송영호 신부)이 주최하며, 가톨릭 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 문화일보 논설위원)와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회장 고계연 서울경제신문 기자), 가톨릭 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정호식 MBC플러스 부사장)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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