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주엑스포공원에 공룡이 나타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어린이 관람객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만한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10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캐릭터 등 전시회’와 ‘엑스포 공룡쇼’는 오는 11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동편주차장에서 열리는 ‘캐릭터 등 전시회’는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등 드림웍스 캐릭터와 공룡조형물, 공룡카, LED트리, 체험 등 200여점에 가까운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거의 모든 작품에 등을 설치해 경주에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 등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또한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엑스포 공룡쇼’가 매일 3회 열려 움직이는 공룡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기공룡의 모험과 엄마공룡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로 1억8천만 년 전 쥬라기 시대를 연출한다. 13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워킹공룡, 10m 크기의 브라키오사우루스 워킹공룡, 로봇공룡 등을 비롯해 16마리의 공룡들이 등장해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공룡쇼’는 매일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3차례 펼쳐진다.
‘캐릭터 등 전시회’와 ‘엑스포 공룡쇼’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경주시민은 40%, 다문화가정, 장애인, 군인, 만 65세 이상의 관람객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 소재 업체의 당일 영수증 제시시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캐릭터 등 전시회’와 ‘엑스포 공룡쇼’를 같이 관람하는 패키지 관람객들은 경주엑스포공원 통합권에 해당하는 경주타워, 첨성대영상관, 쥬라기로드를 관람 당일 혹은 다음날까지 무료관람 할 수 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내에서 새롭게 열리는 등 전시회와 공룡쇼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기념해 지금까지 경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통해 침체된 경주상권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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