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9. 10:00 시청 1층 대강당...‘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 등 부대행사 병행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범시민적 한글사랑 의식고취로 민족의 자존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경축식은 경축영상물 상영,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인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는 부산지역 한글발전 유공으로 1개 단체와 12명이 시장·교육감 포상을 받는다.
이들은 부산한글학회가 발굴·추천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이 자체 공적심의를 거쳐 포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장 감사패는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와 정희정 KNN 아나운서, 정달식 부산일보 문화부장, 송소미 한국서체연구회 회원, 이현진 울산대학교 객원교수, 김상빈 ㈜동천이엔지 대표이사, 김민진 동아대학교 특별연구원 등 6명이 받는다.
교육감 표창장은 김고은 삼덕초등학교 교사, 정원희 해강초등학교 교사, 박진희 광안중학교 교사, 이진영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영욱 부산예술고등학교 교사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경축식 부대행사로는 오후 2시부터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부산한글학회와 사단법인 한국서체연구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5회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 개막식이 개최된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한글서체 작가 90여 명의 작품과 고전자료(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송강가사 판본, 내방가사·서찰·소설 필사본) 등이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571돌 한글날을 계기로 참석자 모두가 한글을 사랑하고 우리글과 말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 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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