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신도시 인구유입을 유도해 정주여건을 조기에 조성하고 공공서비스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명품 문화도시를 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서관은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광역차원의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경북도서관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10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서관은 경주 옥산서원 ‘독락당(讀樂堂)-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지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통섭의 공간’, ‘한국적 친환경 디자인’, ‘첨단 IT 기술과 융합된 도서관’의 개념을 담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 350억원이 들어가는 경북도서관은 연면적 828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만권 장서가 가능한 보존서고, 450석 규모의 열람석, 강당, 문화교실, 회의실, 사무실, 식당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보존서고, 독도사료관, 일반열람실 및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어린이 열람실 등이 있다.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교실, 디지털열람실, 세미나실, 강당 등이 있으며,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건립을 위해 첨단 ICT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가 현재 지하1층 골조공사를 진행중(공정 10%)이다.
도 배성길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경북도서관의 개관으로 활력있는 신도시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교육연구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수행으로 도청신도시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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