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 건축물 야간경관 개선 투시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48억원을 투입, 동대구로 경관개선과 벤처밸리 일대를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소통·교류공간, 벤처 상징 거리로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구 벤처밸리 구간(동부소방서 ~ 대구상공회의소 서측 가로)의 경관개선과 함께 창업 청년들의 소통 공간을 조성해 벤처밸리를 활성화 시키고 건축물 조명, 수목 등을 설치해 밤이 아름다운 거리(동대구역 네거리∼MBC네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포켓공원과 데크 쉼터 및 벽천 조성, 띠녹지 및 자전거도로 확보 등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벤처밸리 공공기관 건물 및 보행로 특화 조명 설치, 동부소방서 외관 개선 등이다.
특히, 대구시 대기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가로등 설치,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 전기자동차 충전소, 태양광 벤치, CCTV 설치 등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벤처밸리에 걸맞은 가로환경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 테크노파크 1층부 개방과 데크 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손쉽게 벤처밸리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외부에서도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은 향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지에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건립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구로가 청년들의 소통과 쉼터로서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역동적인 대구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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