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12일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이 당초 예정된 간부회의를 호국충절의 상징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현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김관용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임청각 방문시 완전한 복원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올해 국무총리방문과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직접 언급한 임청각 원형복원에 대한 계획 수립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민족의 혼이 서린 임청각을 조속히 원형 복원해 민족자존 회복과 애국애족 정신을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격 이뤄진 것.
12일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이 간부회의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현장에서 가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은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보물 제182호인 임청각(1963년1월21일, 지정)에서 민족자존 회복, 애국애족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청각 및 석주 선생가계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홑처마 맞배지붕 50여칸, 정자형 누각의 별당인 군자정 등을 둘러보며 독립지사 이상룡 선생 일족의 독립운동 활동과 나라사랑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임청각은 2014년 주변 시설정비를 시작으로 지난 8월말 군자정, 사당 지붕 보수를 완료하고 현재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용역중에 있다.
한편, 임청각은 2004년부터 전통생활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내방객 20만여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1,500여명이 체험장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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