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소멸문제 해결책의 기본은 청년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경북도는 12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지역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경북대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의 인구감소와 지역일자리 문제를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토론회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석태문 경북도청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경북도청, 전남도청, 경북대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토론자로 참석, 지역청년들과 함께 청년 지원정책과 지역활성화 방안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소영실장의 ‘일본지역진흥협력대성과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실장이 ‘인구감소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동대 이대준 교수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코워킹 마을만들기’란 주제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남일 경북도청 일자리민생본부장, 강효석 전남도청 일자리정책지원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박관규 수석연구위원, 경북대 김우솔 상주학생위원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 지역현실과 연계된 청년문제의 해결방안, 지역의 인구감소와 청년 일자리 문제 주요쟁점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토론회는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방안 협력을 위해 전남도청과 광주전남연구원 등에서 참석해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더하고 향후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수석연구위원은 중앙의 입장과 정책방향에 대해, 경북대 상주학생위원회 회장은 지역 청년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의견을 발표하여 토론회 방청자로 참석한 시군 청년일자리 관련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도 김남일 일자리민생경제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을 통한 지역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들에 대해 모두가 같이 고민해보고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청년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이 같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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