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사진)는 13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비오는 밤이면 잘 보이지 않는 차선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경찰청이 지난 2012년 해외사례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차선의 빛 반사성능에 대한 기준을 개정하고 2014년부터 시행 중이나, 우천 시 차선에 대한 시인성(視認性)은 여전히 미흡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여전하다”하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우 차선대신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선을 잘 보이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부 구간에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구간은 야간 빗길에서도 확실히 잘 보여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만 도로표지병의 설치는 시인성 확보를 위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차선 시인성을 높이는데 있어 더 좋은 방법과 예산절감 방안을 모색해 야간 빗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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