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주간 “동구 팔공산 힐링여행 오세요”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2017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지역 내 다양한 산책·여행·문화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봄, 가을, 겨울 여행주간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여행주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 

가을여행 주간에는 각종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가을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검색해서 해당 업체에 제출하면 된다. 동구에서는 둔산동 옻골마을 한옥 홈스테이 등 8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동구청에서는 ‘팔공산 힐링’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팔공산 초입의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배롱나무 아래 힐링산책’ 을 개최하며 오는 25일 ‘주련(柱聯)에 얽힌 이야기’, 다음달 3일 ‘팔관회와 도이장가’’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7~28일 같은 장소에서 ‘도이장가(悼二將歌)를 읊조리다’라는 창작 국악뮤지컬을 개최한다. 이 뮤지컬은 신숭겸장군이 고려태조 왕건을 대신해 공산전투에서 전사하고, 저승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정해 연극, 판소리, 성악 등의 형태로 온 가족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각색한 공연이다. 

1박2일 숙박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다음달 3일에는 ‘공산전투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 기념물 제1호인 신숭겸장군 유적지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을 듣고, 인문학 콘서트, 왕산계곡의 ‘묵언사색의 길’ 체험, 한옥 숙박체험, 공산전투 체험, 국궁 활쏘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으로 하면 된다. 

다음달 3일 미대동 동화천 일원에서는 ‘팔공산 동화천 달맞이길 힐링야행(夜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LED청사초롱 밝히며 동화천 달맞이길 힐링걷기, 힐링간식 체험, 힐링토크 및 콘서트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가 및 문의는 동구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팔공산 단풍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지역의 명산인 팔공산을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와 시민 참여마당, 체험마당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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