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교육단체인 CWUR이 지난 16일 발표한 올해 세계 대학순위를 보면 경북대는 전년대비 17위가 상승된 세계 320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북대는 국내 대학 8위,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CWUR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23위), 연세대(104위), 고려대(123위), KAIST(140위), 성균관대(202위), 한양대(208위), POSTEC(212위), 경북대(320위), 경희대(384위), 부산대(393위) 등이다.
경북대의 순위는 전 세계 2만7000개 이상의 공인 학위과정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상위 1.2%에 포함된다.
CWUR의 세계대학랭킹은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의 질과 교수진의 질, 논문실적 등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교육의 질(25%), 동문 취업(25%), 교수진의 질(25%), 간행물(5%), 영향력(5%), 논문 인용도(5%), 광범위한 영향력(5%), 특허(5%) 등 총 8개이다.
경북대는 이 가운데 ‘특허’ 분야가 세계 7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논문 인용도(세계 319위, 국내 4위) 분야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학 정순기 기획처장은 “비영리교육단체인 CWUR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국내 8위, 세계 300위권을 차지한 것은 경북대가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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