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연주자 ‘꽃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색다른 국악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아침에 우리 가락이 25일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아우락’은 저녁시간에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시간에 60분 동안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알고 있는 전래동화에 국악기의 소리가 함께 전해지는 재미있는 국악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치악산에 얽힌 설화로 다소 슬프지만 따뜻한 교훈을 주는‘은혜 갚은 꿩’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국악적 소재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드는 해금연주자 ‘꽃별’이 출연하여 이야기에 음악적 감성을 불어 넣는다.
해금연주자 ‘꽃별’은 2001년 정식 데뷔 전부터 통일음악회 및 각종 음악회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2년 1월, 한국의 KTV(국립영상)에서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의 특집이 방영되기도 했다.
또 그 해 3월에는 ‘韓日보이스 세션’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일본 6개 지역을 순회했다. 대학 2학년 재학시절, 소리꾼 김용우 밴드의 뮤지션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 현지 음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과 소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방송,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꽃별은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방송과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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