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재난발생시 근무자 및 주민 피해 우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취·정수장의 소독설비는 전체 43개 취·정수장 중에서 79.1%인 34곳에서 액화염소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9곳은 차아염소산나트 륨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액화염소 소득설비는 용기운반 및 교체시 염소가스 누출사고 발생 위험 상시 존재하고 염소가스는 누출시 확산속도가 빨라 근무자 및 주변지역 주민에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다.
지진 발생이 잦은 일본의 경우 액화염소 설비를 취급이 안전한 소독설비(차아염산나트륨)로 대부분 교체했다.
액화염소 소독설비는 보호장치, 중화설비 등 복잡한 설비로 구성되며, 독성이 강한 가스상태로 취급 및 사용이 불편하며 누출시 확산이 용이하여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점검정비, 유지관리 담당자들도 액화염소 운영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현재 액화염소가 대부분인 취·정수장 소독설비를 차아염소산나트륨 등 취급이 안전한 대체소득설비를 도입하여 근무자 및 지역주민의 피해를 방지하고 시설운영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수공은 7곳의 우선 도입 사업장을 선정하여 연차별 도입순위에 따라 2019년까지 최적의 대체소독설비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안호영 의원은 “액화염소 설비가 가진 문제의 심각성으로 볼 때 34곳 중 우선적으로 7곳만 교체한다는 수자원공사의 대체소독설비 도입 계획은 너무 안이하다”며 “ 최근 잦아지는 지진발생과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감안한다면, 염소가스 누출에 따른 근무자와 지역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취·정수장 소독설비의 운영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액화염소 대체소독설비 도입을 확대하여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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