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 상인대학 교육생 수원시 못골시장 방문
수원시 팔달문 근처의 남문시장을 형성하는 9개의 작은 시장 가운데 하나인 못골 시장은 2003년 중앙상인회가 설립된 이래 재래시장 최초로 할인판매 이벤트를 개최하고 공동쿠폰을 발행하는 등 시장 활성화 사업이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시장으로 규모는 작지만 상인회 중심으로 날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견학에서는 시장 운영과정, 사회적 성과 등 시사점에 대하여 못골시장 상인회장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시장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했다.
상인회장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인들의 결속과 의지이며 상인들끼리 밀어내는 경쟁이 아니라 끌어당기는 경쟁, 즉 점포의 차별화보다는 양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 하였다.
시 관계자는“상권 활성화는 상인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야만 사업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고, 스스로 변화를 이끌었다는 자긍심을 가져야 상권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이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 상인들이 모여 함께 웃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강화와 조직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전액 시비로 지역 상권별로 상인대학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록을 희망하는 지역에는 연구용역과 컨설팅을 통해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남양주시 최초로 제 1호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이 인정되었으며 앞으로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비를 지원받아 우리 시만의 특화전략을 마련,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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