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무궁화 객차 개선사업 요금인상 꼼수”
강 의원은 “코레일은 무궁화호 객차 52량을 새마을호 수준으로 개조한 뒤 주요 노선(경부·호남선)에서 수입을 늘리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 코레일이 밝힌 무궁화호 주요 개선 방향은 차량의 기본 좌석을 유지한 채 일부 설비만 리모델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시간 등 핵심 서비스를 개선하는 게 아니라 △객실의자 팔걸이 및 간이탁자 설치 △좌석별 USB 콘센트 및 일체형 블라인드 커튼 설치 △화장실 출입문, 세면대 거울 및 몰딩 교체 등 일부 차량 내 설비만 고치는 수준”이라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의 객차 넓이는 유사하고 두 열차의 최고 속도도 150㎞로 동일해 핵심서비스의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과거 코레일은 무궁화호의 높은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편성을 줄이려 해 201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면서 “변칙적인 가격 인상을 위한 이런 사업은 코레일의 공공성과 배치된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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