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슬로건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건강증진센터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가 주관한 이번 요리콘테스트는 영양적 측면을 고려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팀을 대상, 5000원 미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식단으로 경연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맛있고(Tasty), 경제적이며(5000원 미만으로 요리, Economic), 편리한 한편(20분 안에 조리, Convenient), 건강을 추구하는(MSG 미사용, Healthy) 심사평가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건강식 콘테스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수환 학생.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이번 요리콘테스트에는 요리를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의예과, 미술치료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도 참여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온 쿠시오우잉 학생(3학년)은 중국식 연근볶음 요리로 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닭가슴살 또띠아&바나나견과요거트‘로 우승을 차지한 물리치료학과 오수환 학생(2년)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과 자주 먹던 음식을 나름대로 연구 개발해서 준비했는데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자신의 요리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은 이번에 우승한 요리에 대해 학교 구내식당에 1일 메뉴로 제공해 일반학생들의 품평을 거친 후 우승 학생의 희망따라 창업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학 안찬우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이번 건강식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눈 높이게 맞는 요리를 개발하고, 학생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요리 비법과 노하우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요리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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