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천안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0일 격월간 시사사와 공동 주관하는 ‘2017 한국서정시문학상’에 ‘동화의 세계’의 이재훈 시인을 선정했다.
백석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훈 시인은 특유의 종교적 상상력과 다채로운 시적 기법으로 승화된 서정적 감성을 작품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훈 시인은 1998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해 2012년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2014년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재훈 시인은 “한국서정시문학상이 추구하는 서정시는 과거 낡은 서정시가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서정시”라며 “미학적 모더니티의 영역을 개척하는 서정시 중 제 시가 나쁘지 않은 평가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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