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 주최로 23일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에서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수확 시연회는 경남도, 경남도농업기술원, 도의회의원, 고성군의원, 거창대학, 시군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및 직파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경남농협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가의 생산비용 절감과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경남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시행한지 2년차로 13개농협(전년대비 ↑8개소, ↑160%), 1,465ha(전년대비 ↑1,122ha, ↑318%)를 추진하였으며, 2018년까지 경남 18개시군 20개 농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농협에서는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직파재배 전문기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파종기, 종자발아기, 농작업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참여 농협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성환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신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절약된 시간에 타 작물재배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거창대학교(총장 김정기)에서 개발한 농업용 방제 드론 시연회와 함께 경상남도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드론 전문 인력양성 교육생 모집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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