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합토론회
이 날 연합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생명선택권, 안락사, 생명경시풍조의 3가지 논제에 대한 토론활동을 하였으며, 토론회 후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회는 흔치 않은 경험인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살예방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이었고, 앞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등 서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자살이슈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생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함양에 기여하고자 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청소년 대상 자살 인식 개선 및 예방 활동이 지역 전체 자살예방활동에 큰 파급력을 미치는 일임을 강조하였고, 이어 “자살예방 MOU를 현재 네 개 학교와 맺어 청소년의 자살예방에 대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으며, 향후 효율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관내 전체 학교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여 관내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 예방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애쓸 것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 연합토론회는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 MOU를 맺은 네 개 학교와 연합하여 진행 중이며, 이번 달 28일에도 별내고, 금곡고 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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