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26개 기관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며 또한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훈련이다.
우선 10월 30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튿날인 10월 31일에는 어린이안전체험관 교육과 더불어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번출구 지하광장에서 생물테러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초동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함께 지하철 역내 백색가루 투척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지진재난을 가상해 토론기반 훈련과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한다.
오전에 진행할 토론기반 훈련은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18개 부서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등 9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지진재난상황 설정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대책 발표와 토론 훈련을 진행한다.
토론을 통해 긴급대응체계 문제점을 찾아내고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해 재난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
오전 토론기반 훈련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본격적인 지진재난 대응 현장훈련을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훈련은 같은 시각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진대피훈련과 함께 마포구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직원들의 대피훈련, 인근주민(지역자율방재단)과 체육센터 직원들이 함께 자체 화재 진화훈련을 실시하며 이어 마포소방서의 화재진화 및 매몰자 수색 및 구조 훈련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마포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훈련,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마포경찰서, 육군 제3537부대 등 8개 유관기관이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 현장훈련에서는 실제 지진재난 상황 발생 시 라이프라인(전기, 수도, 가스 등)이 파괴되고 많은 지역에서 동시에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에 긴급 대응해야 하는 인력이 부족함을 대비해 현장에 있는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초기대응을 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더불어, 마포구민체육센터 앞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는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을 수용하기 위한 이재민 텐트 설치 등 대피소 구축 훈련도 실시한다.
마지막날인 11월 3일에는 오전 7시 30분 마포구청역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오전 10시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캠페인 등 다양한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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