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대구은행은 25~29일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초청, 베트남 일대에서 ‘2017 비전찾기 해외문화체험’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호치민-경주엑스포 2017’을 기념해 지역의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 17명을 포함, 총 24명의 지역 초·중학생을 초청해 단체해외여행을 통해 경험의 장을 확장하고 협동심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은 25~29일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초청해 베트남 일대에서 ‘2017 비전찾기 해외문화체험’을 가졌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은행에 따르면 참기자는들은 4박5일 기간 동안 베트남 호피민 일대를 역사적인 명소를 탐방했다. 특히 현지 적십자 산하 아동시설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돌보기, 점심식사 등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학생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보다 넓은 세계를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비롯해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은 매월 직원 급여 1%를 적립해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기업 책임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아동들에게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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