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대학(경북대·안동대·대구대)과 업무협약 체결
- ‘경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청년 창농 지원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6일 경북대, 안동대, 대구대 등 3개 대학과 청년농산업 창업활성화와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대 박희동 대외협력부총장, 안동대 권태환 총장, 대구대 홍덕률 총장, 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경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 정보 및 기술이 부족한 창농희망 청년들에게 공동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특히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지역대학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운영방향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것.
이를 위해 센터는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연구공간·업무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전문가와 인적인프라 구축 지원 등 기반구축→아이디어 발굴→시제품 출시 및 창업 3단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는 인력, 장비 등 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2019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최근 농산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많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정보와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라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제품개발·경영지원·제품출시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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