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고 소통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관내 중·고교생 24개 팀(중학생 14팀, 고등학생 10팀) 96명이 참가했다.
토론 주제는 각 학교로부터 사전 의견 수렴을 거쳐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중등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 고등부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개발을 금지해야 한다’로 정해졌으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찬반토론하는 형식으로 총 3라운드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팀부문에서는 중학생 토론대회에서 의왕부곡중학교 공란팀(신유진 외 3명)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은 고천중학교 그리핀도로팀(함고은 외 3명)이, 동상은 갈뫼중학교 귀엽고 섹시하조팀(이소은 외 3명)이 차지했다.
또한,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는 모락고등학교 산기슭팀(조윤서 외 3명)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이 토론의 주인공은 나야나팀(정지우 외 3명)이, 동상은 백운고등학교 백운서리팀(이재은 외 3명)이 차지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고등부 최우수 토론자상에 모락고등학교 임현준(2학년), 의왕고등학교 김승동(1학년)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 토론자상에는 의왕부곡중학교 이아람(3학년), 의왕부곡중학교 김민영(2학년), 갈뫼중학교 이송은(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이외에 지도교사상은 모락고등학교 이예지 교사, 의왕부곡중학교 신선희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분석능력과 비평능력을 키우고, 토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토론대회 외에도 학생들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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