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지난 3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지자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최우수상, 지난 해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환경부 인가 재활용 관련 법인)에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2015년부터 재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품목의 회수율 증가 및 선별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4개 항목의 평가기준으로 환경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 속에 광역지자체 분야에서는 17개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시는 관 내 구·군 대상의 자체 경진대회 추진 및 예산지원, 홍보실적, 회수량 증가, 빈용기보증금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 등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구·군 보조금 지원,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TV, 신문,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캠페인 등 재활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활용 정책 추진 의지는 물론, 구·군 및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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