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도의원, “새마을운동 계승발전 위한 결의안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박권현 경북도의원(청도)은 6일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모델이자 인류 보편적 자산”이라며, “제2, 제3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계승‧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박권현 경북도의원
박 도의원은 이날 제2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룬 새마을운동에 주목하고 있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 도의원은 “하지만 현 정부는 새마을 ODA 관련 사업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반농촌개발 등에서 ‘새마을’ 명칭을 삭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 새마을운동 사업예산은 1/3로, 새마을운동지원 사업예산은 1/30 이하로 삭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지켜야 하는 것이 있듯이,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전국 200만 현역 새마을지도자 그리고 600만 전직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자부심에 상처를 입혀서도, 사기를 꺾어서도 안 된다”고 피력했다.
박권현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을 위해 3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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