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 전달 예정 전기차량.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8일 권영진 시장 및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에서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친환경 전기차 100대를 전달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 (이하 맞춤형 복지차량)‘도 전기차로 보급, 친환경 대구복지를 구현한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방문복지를 위한 전기차 100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하고 내년까지 139개 읍·면·동 전체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한 복지전달체계 개편사업인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사업’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고 방문상담 및 사례관리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해 4월 수성구 범물1동과 달서구 월성2동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체 139개 읍·면·동 중 58곳을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해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다.
권영진 시장은 “전기차 선도 도시에 걸맞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도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대구의 밝은 내일을 위한 일이라면, 친환경 전기차를 보급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찾아가는 복지차량을 전기차로 보급하는 것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2000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지난 4월 초 1차 보급이 완료돼 9월 2차 보급에서도 591대가 조기 마감됐다. 7월에는 충전기 유지관리 및 실시간 관제, 24시간 상담 등이 가능한 ’전기차 관제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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