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포항시 북구 우방비치 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7일 경상북도를 방문해 가칭 ‘동빈대교’ 기본설계안 내용 확인에 나섰다. 주민들은 관련 국장 등을 만나 “포스코건설과 설계업체가 경북도에 4개안을 제출했다고 했다”며 “그 내용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대표들은 “아파트 앞 삼호로 고가대교 연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포항시 도시계획안대로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로 연결해 줄 것과 환경을 생각해 도개교로 건설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현재 경북도와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쪽으로 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고가도로로 우방비치 앞 도로로 연결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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