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주최하고 충남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한 2017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동아리 리더십 캠프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천안·아산지역 역사 유적지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천안과 아산, 예산지역의 고교1학년 역사동아리 임원학생 50명과 역사교사 10명이 참여했다.
캠프 첫 날에는 아산 현충사와 이순신 묘소, 천안 신부동공원의 소녀상 및 임종국 선생 흉상, 천안 세성산 동학 전적지 및 유관순 사우 등을 둘러봤다.
저녁에는 숙소인 천안 상록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정산고 전병철 교사의 지역 역사 특강이 진행됐으며, 위안부 다큐영화인 ‘어폴리지’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역사동아리 리더십함양을 위한 우수사례 소개와 동아리 운영계획서 작성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충남역사교사모임 회장인 내포중 김종민 교사는 “역사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가 처음 개최돼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충남의 여러 학교에서 역사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많은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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