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2회 고등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로봇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 전자정보통신과(학부장 조내수 교수)는 지난 4일 이 대학 보건관 동산홀에서 ‘제2회 고등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할 수 있는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하드웨어 개발능력 배양을 위해 열렸다.
경기는 2분30초 동안 레고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출발라인에서 라인트레이싱으로 레고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올라가 경기장에 입장한 후, 상대방 로봇을 밀어내거나 뒤집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로봇은 최대 길이 25cm, 폭 25cm, 높이 25cm 크기와 최대 2kg의 무게 이 내로 제작돼야 하며, 유무선을 통한 사람의 직접 조작을 허용하지 않는 지능형 자율동작 로봇이어야 한다.
본선에 오른 15팀 중 금오공고 ‘짜라밥’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은 경남로봇고 ‘CHAMPION’팀이, 은상은 경남로봇고 ‘ROBOTICS팀과 금오공고 ‘백마’팀이 각각 수상했다.지도교사상은 대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한 금오공고 오유득 교사에게 돌아갔다.
조내수 학부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 관심에 또 한번 놀란 대회였다”며, “로봇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즐기면서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전자정보통신과는 지난 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Robot-Fun Festival 경진대회’에 출전, 로봇 씨름대회 경쟁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전국대학교 스마트 로봇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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