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후 2시 성주 명인중·정보고등학교와 18일 오전 11시 포항 시립오천도서관에서 2회 공연한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사업은 2015년부터 연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 1회씩 문화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 소규모, 고품격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경북형 문화향유 정책이다.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청
올해는 현재까지 18개시군에서 18회 실시, 도민 34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회 공연은 동서양 현악기 연주, 밴드보컬, 무용, 뮤지컬 등 수혜 대상을 고려해 1~2시간 정도 진행된다. 특히 이달에는 쇼팽의 나라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를 초대, 격조 높은 공연을 지역민에게 선사한다.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돼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폴란드 국내 연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시베리아, 중국, 멕시코 등의 해외연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주관 제46회 성체대회 개막 축하공연 등 수 많은 공연으로 그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얀 스타니엔다’는 폴란드의 전설적인 콘서트 마스터이자 탁월한 실내악 연주자이며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저변을 확대해 문화로 함께 누리고 행복을 나누며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경북형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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