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일아트 및 화장메이컵, 천연염색제품 패션쇼 등 부대행사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 개막식이 14일 베트남 호찌민 화이트 팔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베트남 호찌민 경제관련 정부인사, 수출유관기관장, 바이어 등이 함께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164개사가 참가했다.
한류우수상품전 개막식 (사진=경북도 제공)
전시회 기간 경북 도내 청년기업 대표(CEO)들이 참가한 청년창업관, 경북도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관, 화장품관, 물기업관, 식품관, 최고장인관, 생활가전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우수제품 전시와 홍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플래티넘 상담홀을 별도로 마련해 아세안 10개국 유통바이어, 롯데마트 및 K-마켓 구매담당자 등과 도내 참여 기업들과의 1대1 상담을 갖는다.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력바이어 발굴도 지원했다.
화장품 시연관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천연염색제품을 활용한 한류패션쇼도 열려 바이어들과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호찌민에 이미 진출한 대영전자는 2015년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업체로 개막일(14일) 베트남 현지 주방용품 분야의 대기업과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도내 화장품업체와 연간 50만달러 규모의 현지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제품, 경북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향후 기회가 되면 경북에 소재한 기업의 공장도 방문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제엑스포 한류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기업체 대표들 한분 한분이 경북의 경제한류 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수출협약과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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