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부지사는 산업위·국토교통위 소관 예결소위 심사가 열린 14일부터 서울에 상주하며, 15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홍의락 의원,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 백승주 의원, 곽대훈 의원을 만나 경북도 주요 증액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에서 증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했다
김 부지사는 기재부의 구윤철 예산실장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렵게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반드시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본격적인 예결소위 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중 12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별, 막판까지 정부안에 담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주요 사업을 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구축,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무주~대구(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KTX구미역 연결,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 와룡~법전간 국도확장,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 등 12개 사업 4693억원이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장주 부지사는 “SOC 감축, 복지예산의 증액 등 새 정부 정책기조의 변화에 따라 지방의 재정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SOC 예산도 지방차원에서는 복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예결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회 예산안이 통과하기 전까지 국회내 캠프를 풀가동해 하나의 사업이라도 더 정부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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