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 5명이 학과 연구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홍·이전형·김은정·고주연·이진환 교수)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 5명이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동시 이름을 올린다.
이재홍(48)·이진환(37)·고주연(46·여)·이전형(41)·김은정(35·여) 교수다. 전문대 단일학과에서 교수 5명이 동시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재홍 교수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등재됐다. 이 교수는 척추 교정치료 및 감압치료와 척추 가동 운동술에 관련한 물리치료 분야에서 최근 3년 간 SCIE급 국제학술지 10편과 국내 저명학술지 1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교수의 연구논문은 높은 인용 횟수를 기록하며 척추치료 관련 물리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진환 교수는 지난 해부터 3년 연속 등재됐다. 최근 3년 간 뇌졸중 환자의 보행과 균형 연구 등으로 SCIE급 저명 국제 학술지 5편을 게재했고, 뇌졸중 환자의 자세 조절에 관한 연구 등 15편을 국내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내 각 의료기관에서 뇌졸중환자 치료에 접목하게 한 공을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등재된 고주연 교수는 현재 미국 뉴욕시의 물리치료 클리닉 자문위원과 국제적 교육기관 피플임팩트의 발달평가 자문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최근 5년 간 국제적 발달평가 도구의 한국판 작업 및 신뢰도와 관련한 SCI(E) 및 SSCI급 논문 20편을 게재했다. 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장난감놀이 지도사 과정과 인지활동 지도사 과정에 지도교수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연구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처음 등재되는 이전형 교수는 최근 3년 동안 뇌졸중 환자의 보행 분석에 관한 논문 SCI급 5편과 국내 저명학술지 5편을 게재했으며, 김은정 교수는 최근 3년 동안 근골격계 측정 및 평가 분야에 SCI급 2편과 국내 저명학술지 3편을 게재했다.
한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정보연구소(ABI)의 올해의 인물,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ilyo07@ilyo.co.kr